한은 광주전남, 호우피해 중기 특별자금 100억 지원

'재해복구 특별자금' 별도 운용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집중호우로 발생한 대규모 인명·물적 피해에 대응해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해 총 100억원의 재해복구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금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재해복구 특별지원을 위한 것으로, 기존의 지방중소기업 지원자금과 별도로 추가 지원·운용될 예정이다.

광주전남본부 관할지역에 피해물이 소재한 업체에 대해 관할지역 소재 금융기관(은행)이 오는 11월까지 4개월간 취급한 만기 1년 이내의 신규 취급 대출(만기 연장·대환, 기존 금중대 수혜업체도 포함)의 100%를 금융기관에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한시 특별자금 4,969억원의 신규대출 취급 기한을 기존 내년도 1월까지 연장한다.

이어 선별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저신용(6~10등급, 무등급, SOHO)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 대출 취급실적의 75% 해당액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 내 중소기업·자영업자의 자금 사정과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피해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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