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민찬기기자
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 참여기업' 5개사를 추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중소기업의 산재사고 감축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것으로, 광주상의가 사업을 위탁받아 중소기업 1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광주·전남지역 5~49인 중소기업으로 최근 산업재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안전불감증 문제가 이슈화됨에 따라 5개사를 선착순 추가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기업에는 매월 1회 이상 산업안전 관리분야 경력자인 공동안전관리자가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위험성 평가를 통해 사고발생 요인을 점검하는 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하며, 사업장별로 안전관리 담당자를 지정하도록 하고 업무수행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도 지원한다.
김은희 회원사업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인력·예산 부족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며 "단순한 서류상 안전점검을 넘어 실질적인 위험요소 제거 및 근로자의 안전 의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