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전남도 문화관광해설사 교육운영기관 선정

동신대학교 남도문화학과가 육성한 문화관광해설사가 국립익산박물관에서 관광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동신대학교 제공

동신대학교는 미래라이프대학 K-남도문화학과가 올해 '전남도 문화관광해설사 교육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자연 등 다양한 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지식을 관광객에게 전달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문 인력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전남도의 문화관광 핵심 비전에 맞춰 전문 해설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해설사들이 지역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변화하는 관광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문지식과 해설 역량을 집중 강화한다.

또한 신규 관광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스마트 관광과 AI 시대에 부합하는 해설 콘텐츠 개발, 기술 활용 역량 제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신규 해설사 양성과정과 기존 해설사 대상 보수교육으로 나뉘며, 전남도의 지역적 특성과 해설 수요를 고려해 동부·중부·서부권 등 권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특색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관광객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현장형 전문 해설사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신대 허용무 K-남도문화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밀착형 해설사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전남 문화관광산업의 품격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전남 지역 문화관광해설사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현대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