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in양산! 청담 팰리스’… 양산시청년센터, 청춘남녀 새로운 만남의 장 개최

30명 청년 참여, 자유로운 연애 주제 소통·교류

청년 정착·상호 성장 돕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

경남 양산시 청년센터는 지난 26일 청년들의 관계 형성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청춘 교류 프로그램 '썸in양산! '청담' 팰리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썸in양산! '청담' 팰리스. 양산시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양산시 청년 정착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사업으로, 지역 청춘 남녀가 자연스럽게 만나 서로의 가치관과 생각을 공유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연애의 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30명의 청년(남 17명, 여 13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자유로운 연애를 주제로 한 게임과 토론, 조별 쿠킹타임(초콜릿 만들기), 자유 대화와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서로의 가치관과 생각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반영한 맞춤형 기획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로테이션 미팅과 성격·가치관 기반 매칭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를 가졌으며, 최종 매칭 결과는 자유로운 선택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방식은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 청년 커뮤니티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청춘 남녀가 연애에 대한 가치관과 생각을 편하게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며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새로운 인연을 만들 기회가 되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현경 양산시 청년센터장은 "청춘의 시기에 자유롭고 건강한 만남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지역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만남의 장을 넘어 지자체의 청년복지 프로그램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타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새로운 교류 사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