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CES 2026' 참가기업 내달 13일까지 모집

市 단체관 참가 4개 기업 선정
부스임차료·장치비·항공료 등 지원

경기도 광명시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참가 기업을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3대 전자제품 박람회다. 전 세계 기업들이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8개 안팎의 기업을 1차 선정한 후 CTA 승인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전액을 포함해 운송비(1CBM), 통역비, 항공비 등 최대 1800만 원 상당의 참가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코트라(KOTRA)와 협력해 참가기업을 위한 통합 안내 책자를 제작해 제공하고, 사전·현지 간담회, 해외 바이어와 교류 행사 등을 마련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사 또는 공장을 광명시에 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광명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지원은 지역 기업들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망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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