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일웅기자
산림청은 이달 28일~내달 22일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공모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은 산림 분야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신제품과 아이디어 상품 개발을 목표로 추진한다.
산림청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대기업의 수요 및 기술과 스타트업의 창의적 아이디어 및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는 게 사업의 추진 목적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휴양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고객 경험 솔루션, 산불 감지·조기 대응 예측 솔루션, 공동주택 스마트 수목 관리 솔루션 등 대기업이 제시한 협업 분야에서 산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독창적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사업을 통해 대기업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 강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 기회가 주어진다. 또 스타트업에는 대기업이 가진 노하우를 전수받아 사업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할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종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민간 AI 개발 사업성과와 산림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관련 사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