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경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다음 달 22일까지 한 달간 '컴업스타즈(COMEUP Stars) 2025'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컴업스타즈는 매년 코스포가 주관한 컴업이 진행하는 혁신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그램이다.
컴업스타즈(COMEUP Stars) 2025 모집 포스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올해는 기존의 러너스·루키·로켓 등 누적 투자유치액에 따른 리그 구분을 과감히 폐지하고, 해외 진출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둔 아웃바운드 중심의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실질적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해 글로벌 무대 데뷔 및 비즈니스 기회 확보를 돕겠다는 취지다.
글로벌 진출 지원 지역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4개 권역으로, 권역별 5개사씩 총 20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각 지역은 ▲펜벤처스(미국) ▲신한 퓨처스랩 재팬(일본) ▲이랜드 차이나 EIV(중국) ▲ 스타트투 그룹(유럽)이 대표 협력 하우스로 참여한다.
이들은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화 전략 컨설팅, PoC, 현지 투자자 및 파트너 연결, 글로벌 피칭 기회 등 시장 진입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 기업들에게는 컴업 본행사 내 IR 피칭 및 전시부스 참여 기회, 다음 해 해외 비즈니스 트립 초청, 언론 홍보 지원 등 집중 지원 패키지를 공통 혜택으로 제공한다.
참가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및 인터뷰 평가를 거쳐 오는 9월 17일 최종 20개사가 발표된다. 선발 스타트업은 같은 달 22~23일 부산 벡스코 워크숍에 참여한 뒤, 오는 10~11월 두 달여 간 협력 하우스와 연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돌입한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올해 컴업스타즈는 단순한 교류가 아닌 해외 진출 실행력 검증에 초점을 맞춘 실전형 프로그램"이라며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고도화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