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혜원기자
토요일인 19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7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충남 서산시 석림동 청지천이 범람해 도로와 인근 논밭이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날부터 이어진 비가 최대 400㎜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전남에는 150∼300㎜, 부산·울산·경남은 100∼200㎜의 비가 예보됐고, 많은 곳은 각각 400㎜, 300㎜ 이상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에는 20일 아침까지 30∼80㎜(많은 곳 120㎜ 이상), 서해 5도에는 같은 기간 5∼40㎜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5m, 서해 0.5∼2.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