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광주천 태평교 범람 우려…지자체, 대피령 발령

광주 양동시장 인근 광주천 산책로가 물에 잠겨 있다. 장대비가 쏟아진 17일 오전 급류가 인도 경계까지 차오르며 산책로는 통제됐다. 송보현 기자

17일 광주지역에 폭우가 이어지면서 도심 주요 하천인 광주천 범람 우려로 주민 대피령이 발령됐다.

광주 서구는 이날 오후 4시께 광주천 양동 태평교 인근의 범람이 우려된다며 주민 대피령을 발령했다. 서구는 "양동복개상가 인근 상인과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서구는 서창천도 범람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피령을 내렸다.

광주 동구도 이날 오후 3시 46분 광주천과 소태천, 증심사천의 범람 우려 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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