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김성현의 뒷심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허츠본CC(파70·705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ISCO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작성해 공동 28위(1언더파 279타)를 차지했다.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전날 공동 47위에서 무려 19계단이나 도약했다.
김성현이 ISCO 챔피언십에서 공동 28위를 차지했다. AFP연합뉴스
김성현은 올해 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 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콘페리 투어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 성적을 내 2026시즌 PGA 정규 투어 승격을 사실상 확보했다. 지난 1월 컷 탈락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PGA 정규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올해 PGA 투어에 데뷔한 윌리엄 모우(미국)가 9언더파 61타를 몰아쳐 역전 우승(10언더파 270타)을 완성했다. 생애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72만 달러(약 10억원)를 받았다. 모우는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 16번 홀(파5)에서 5.4m의 벙커에 빠지면서 무려 13타 만에 홀 아웃하는 '옥튜플 보기'를 범해 이름을 알렸다. 폴 피터슨 공동 2위(9언더파 271타), 김찬(이상 미국)은 공동 14위(3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