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뮤지컬 알라딘이 11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알라딘은 브로드웨이 초연 10년 만인 지난해 한국에서의 초연 무대가 성사됐다. 지난해 11월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해 서울에서 7개월 가량 장기 공연을 마친 뒤 부산에서 9월28일까지 세 달 가까이 공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알라딘은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2011년 미국 시애틀에서 초연했고 2014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
알라딘은 초연 이후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해 약 2100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이야기의 힘과 거장 알란 멘켄의 주옥같은 넘버들을 바탕으로 서울 공연에서도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