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복합도시 세종시, 농업인 수당 가구당 60만원 지원

"한달 간,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서 신청해야"

포토 그래픽= 농업정책과 제공

세종시는 내달 14일까지 한 달간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농업인 수당 신청을 받는다. 농업인 수당은 농업인의 기본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유지 및 증진을 위해 지원되고, 가구당 연 1회, 6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월 1일부터 신청일까지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실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전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받은 농가다.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 수급자와 농지법 위반자, 체납자(지방세·세외수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받은 농업인 수당은 지역 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2026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송인호 도농상생국장은 "생활용품, 농자재 구매 시 농업인 수당을 활용할 수 있어 농업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화폐인 여민전으로 지급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23년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농업인 수당을 지원했다. 지난해에 농업인 6117가구에 60만원씩 총 36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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