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가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대회 출전 자격자 58명을 발표했다. 78명 가운데 자격자를 뺀 나머지는 주최 측 초청으로 채운다.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가 다음달 메이저급 대회인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AFP연합뉴스
이 대회 출전 자격은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상위 58명이다. AJGA 랭킹 18위 찰리는 가뿐하게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땄다. 그는 지난 5월 AJGA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해 AJGA 랭킹 609위에서 14위로 상승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주관하는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주니어 골프 대회 가운데 메이저급으로 꼽힌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치러지는 미국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에서 다음 달 28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우즈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001년과 2013년 두 번 우승했다. 2012년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맷 쿠처(미국)의 아들 캐머런도 AJGA 랭킹 15위로 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