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송보현기자
연일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7일 광주 북구청직장어린이집 앞마당에서 아이들이 교사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9일 광주·전남은 숨이 턱 막히는 더위 속 맑은 하늘이 이어질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해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맑은 날씨 속에 한낮 체감온도는 더 높게 느껴질 수 있다.
서해와 남해 앞바다의 물결은 0.5m로 비교적 잔잔하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며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야외 활동은 가능한 자제하고, 음식물 위생에도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