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구속심사날' 진보·보수 집회…경찰 “불법행위 무관용 원칙”

경찰기동대 2000명 투입
유사 시 캡사이신 등 사용

경찰은 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가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루 앞두고 "불법 폭력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법조계에 따르면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9일 오후 2시15분부터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경찰은 중앙지방법원 주변에 영장 발부 절차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기동대 2000여명과 안전 펜스 등 차단 장비 350여점을 배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서부지법 사태를 반면교사로 유사한 불법 폭력행위가 시도되거나 발생할 경우에는 캡사이신 분사기 등 가용장비를 최대한 사용할 것"이라며 "불법 선동 행위자 등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하여 엄중 사법 조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회부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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