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무시해서' … 미용실서 모친에게 흉기 휘둘러 중상 입힌 20대 구속

경남경찰청. 이세령 기자

어머니가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에게 중상을 입힌 아들이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존속살해미수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5일 정오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한 미용실에서 어머니 B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미용실에 있던 손님 2명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해당 미용실은 B 씨가 운영하는 사업장으로, 당시 영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중상을 입고 급히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평소 어머니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불만을 품고 이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할 계획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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