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고베까지 직항' 에어로케이, 8월 한정 부정기편 운항



충청권 유일 고베 직항로 개설…日 간사이 여행객 편의 확대

에어로케이항공은 일본 간사이지역 핵심 도시인 고베로 향하는 부정기편 항공노선을 운항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고베 직항 노선으로, 그동안 오사카를 경유해 이동해야 했던 충청권, 경기남부권, 영호남권 여행객들의 불편을 크게 줄일 전망이다.

이번 부정기편은 총 3차례 운항되며, 일정은 ▲8월 8일 ▲8월 11일 ▲8월 14일이다.

청주공항에서 오후 1시 45분 출발, 고베공항에는 오후 3시 15분 도착하며, 귀국편은 오후 4시 15분 고베 출발, 청주에는 오후 5시 45분 도착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에어버스 A320 기종 7대를 운영 중이며, 오는 9월과 10월 각각 1대씩 추가 도입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베 노선을 정기편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동계스케줄에도 재운항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삼아 다양한 국제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고베 부정기편을 시작으로 히로시마, 기타큐슈, 중국 웨이하이·옌타이, 일본 오키나와, 베트남 나트랑 등 신규 노선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베는 고베규, 아리마 온천, 기타노이진칸 거리 등으로 유명한 관광 도시로, 이국적인 분위기와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간사이 여행의 인기 목적지다.

특히 최근 고베공항의 국제선 청사 완공으로 인천 이외 노선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에어로케이의 이번 신규 운항은 국내 중부권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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