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파이퍼 하이직 레드 에디션' 출시

백화점부터 회원제 할인점까지 판매 확대

아영FBC는 샴페인 '파이퍼 하이직 레드 에디션(Piper-Heidsieck Red Edition)'을 한정 수량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레드 에디션'은 파이퍼 하이직의 대표 상품인 '뀌베 브뤼(Cuvee Brut)'의 품질과 정통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정판 병 디자인을 적용한 에디션이다. 강렬한 레드 빛깔의 병 외관과 금빛으로 새겨진 '파이퍼 하이직(PIPER HEIDSIECK)' 영문자의 대비가 인상적이며 세련된 외관으로 소장 가치가 높다. 전국 주요백화점을 비롯해 회원제 할인점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7만원대다.

1785년 창립된 샴페인 하우스 파이퍼 하이직은 창립자 플로랑스 루이 하이직(Florens-Louis Heidsieck)이 "여왕을 위한 특별한 샴페인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브랜드를 설립했으며, 이후 유럽 왕실과 귀족들 사이에서 그 품질과 명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배우 마릴린 먼로가 "나는 샤넬 넘버5를 뿌리고 잠이 들고, 파이퍼 하이직 한잔으로 아침을 시작한다"는 말을 남겨 '마릴린 먼로 샴페인'이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하다.

파이퍼 하이직 레드 에디션은 피노 누아(Pinot Noir) 50%, 피노 뫼니에(Pinot Meunier) 30%, 샤르도네(Chardonnay) 20%를 블렌딩해 만들었다. 뀌베 브뤼 고유의 밝은 골드 컬러를 띄며 섬세한 버블을 끊임없이 내뿜는다. 서양배, 붉은 사과와 같은 과일 향과 더불어 자몽, 오렌지와 같은 상큼한 시트러스 향을 느낄 수 있다. 피노 누아가 들어있어 섬세하게 입안을 가득 채우는 풀바디 샴페인이다. 알코올 도수는 12도(%)다.

아영FBC 관계자는 "이번 레드 에디션은 백화점뿐만 아니라 코스트코와 같은 회원제 할인점에서도 동시에 판매 진행한다"며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접근성을 확보해 프리미엄 샴페인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통경제부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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