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다음달부터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의 충전 인센티브를 6%에서 7%로 올리고 월 충전 한도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인센티브 상향과 충전 한도 확대로 소비자는 용인와이페이 50만원을 충전하면 총 53만5000원을 쓸 수 있다.
용인와이페이는 연 매출 12억원 이하의 가맹점과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병·의원과 약국, 전통시장, 상점가 및 골목형상점가 등 가맹점 2만 60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 사용자는 앱에 등록하면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재정상 제약이 있지만 지역 경기에 좀 더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과 소비자들도 돕기 위해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 폭을 올리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