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ESG 평가 자본재 부문 1위…8년 연속 'AA'

서스틴베스트 '2025년 상반기 ESG 평가'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올해 상반기 ESG 평가에서 자본재(기계·설비·건설 등 생산 기반 산업)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ESG 최고등급인 'AA'를 8년 연속 유지했다. PM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ESG 100대 우수기업에 포함됐다.

이번 평가는 국내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주관했다. 평가 대상은 상장·비상장 기업 1295곳이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을 각각 점검해 총 7단계 등급을 매긴다. 한미글로벌은 99.25점으로 최고등급을 받았다.

한미글로벌 ESG 홈페이지 메인 화면. 한미글로벌 제공

한미글로벌은 지난 10년간 누적 4.6GW 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맡았다. 기획부터 설계, 시공, 운영까지 직접 관리한다. 자회사 에코시안을 통해 에너지관리 시스템과 환경 컨설팅도 제공한다. 친환경 건축 기술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3년 연속 100점이다. 직원은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는 그 금액의 2배를 지원한다. 1996년부터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을 사회공헌의 날로 지정해 구성원들에게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2010년에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설립해 장애인 공간복지, 첨단보조기구, 일자리, 북한이탈주민 지원도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했다. 2021년에는 ESG 위원회를 만들고, ESG 전략과 실행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건설부동산부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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