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도 수원시 매산동 도시재생사업(모두다 어울림센터)이 오는 30일 완공된다.
매산동은 수원시 성장축 중심에 있으며, 수원역과 버스환승센터가 자리한 교통, 경제, 상업의 핵심 거점이다.
하지만 수원역 서부 역세권의 대규모 개발로 상권이 침체되고, 노후화된 건물과 부족한 기반시설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드러나며 도시재생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수원시 매산동 도심재생사업 모두다 어울림센터 조감도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125만 수원의 관문, 상상(相商)과 상생을 통한 중심지 기능 회복'을 비전으로 주민 공동이용시설 조성, 보행환경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 특색 있는 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중심시가지 기능 회복에 목표를 두고 추진됐다.
주요 사업은 ▲매산동 어울림센터 조성 ▲청년 인큐베이션센터 조성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모두다 어울림 센터 조성 ▲골목 문화 활성화를 위한 참여형 플랫폼 사업 ▲수원역 주변 거리환경 개선 사업 ▲매산동 어울림 거리 조성 등이다.
경기도는 이번 매산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민 공동공간 및 청년창업 교육을 위한 도시재생 거점 공간 조성, 대상지 내 역전시장, 매산 시장, 테마 거리의 보행환경 개선 등 공공기능이 강화되고 지역 상권 또한 활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매산동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시너지를 이루며, 성과 있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일시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장기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