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신동호기자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는 오는 30일까지 자체 피해 보상 접수를 마감한다고 24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17일 광주공장사고 발생 이틀 만인 19~28일 광주 광산구와 함께 주민 피해 접수를 진행했다.
24일 오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복지동 1층에 마련된 접수처에서 시민들이 보상을 접수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기간 내 접수를 하지 못했거나, 추가피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곧바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차 추가 접수를 받았다.
총 22일 동안 피해 접수를 받은 결과 1만3,034명, 2만199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금호타이어는 이들을 대상으로 개별 문자메시지 및 등기 우편 통해 절차, 필요 서류, 기준 등을 안내했다.
피해 보상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다. 현장 방문 접수는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복지동 1층에서, 온라인 접수는 금호타이어 홈페이지 팝업 공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은 주민들의 쉬운 접수를 위해 로그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빠른 공장 정상화와 함께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근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피해 접수를 한 분들은 오는 30일까지 보상 접수도 꼭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