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만큼 꺼내 쓴다'…교원라이프, '납부금 바로쓰기' 도입

상조 납입금 유연성 강화

교원라이프는 상조상품 납입금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납부금 바로쓰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는 가입 상품의 전체 납입금을 기준으로 전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따라서 전환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상조 구좌가 해지되고, 상조 서비스를 다시 이용하려면 재가입이 필요했다. 이로 인해 납입금 활용에 제약과 불편이 따랐다.

교원라이프는 '납부금 바로쓰기' 서비스를 선보인다. 교원라이프

반면 '납부금 바로쓰기'는 고객이 본인의 납입금 내에서 원하는 금액만큼 소액 단위로 전환할 수 있고, 구좌는 그대로 유지된다. 사용한 금액은 납입금에서 차감되며, 차감된 금액에 따라 납부 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구조다.

예를 들어 월 3만원씩 총 300만원을 납부한 고객이 이 가운데 150만원을 여행 전환 서비스에 사용하면, 해당 금액은 기존 납입금에서 차감된다. 이후 차감된 150만원에 대해 기존 월 납부액(3만 원)을 기준으로 납부 기간이 50개월 연장되는 방식이다.

해당 서비스는 교육(빨간펜)과 여행(교원투어 여행이지) 전환 서비스에 우선 적용된다. 향후 웨딩, 헬스케어, 뷰티, 장지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장례를 넘어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고객의 납입금을 보다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혁신했다"고 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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