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국회도서관과 지식정보 공유 업무협약 체결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과 18일 오전 교내 대학본부에서 지식정보 공유와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대가 국회도서관과 지식정보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이번 협약은 학술정보 자원의 교류, 지역 정책 지원, 교육·문화 콘텐츠 공동 개발 등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의정활동 지원 체계 강화와 국가 지식정보 인프라 분산화에도 중점을 뒀다.

특히 국회도서관 부산분관 개관 3주년을 계기로 2026년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부산 유치를 함께 추진하기 위한 사전 협력의 의미도 담겼다.

두 기관은 향후 자료와 연구성과 공유, 지방 의정 공동사업, 정기 세미나와 포럼, 교육·문화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국제행사 공동 대응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회도서관은 1952년 전시수도 부산에서 출발해 현재 약 850만권의 장서를 보유한 국내 최대 의회도서관으로, 서울 본관과 부산 분관을 중심으로 지식정보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대는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학문과 실용의 균형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공·민간 협력모델을 선도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한 지식기반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재원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학문과 정책, 지역과 중앙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시작"이라며 "부산대가 지식기반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은 "부산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지식문화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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