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이준경기자
전남 완도군은 최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우수 수출기업 공동관'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B2B(기업 간 거래) 전시회로, 국내외 식품 관련 기업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플랫폼이다. 올해는 52개국 1,600여개사가 참여해 3,000여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수산물 소비 촉진과 해외시장 개척을 목표로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했다.
완도군은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우수 수출 기업 공동관'을 운영했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 공동관에는 ▲경영수산(유)어업회사법인 ▲더풀문(주) 완도 ▲㈜해청정 ▲(유)대한물산 ▲완도다어업회사법인(주) ▲(유)해성인터내셔널 ▲해미원(영) ▲완도사랑 S&F, 완도바다(영) ▲완도맘(영) ▲완도전복주식회사 ▲㈜푸른정식품 등 지역 내 12개 우수 수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동결 건조 전복죽, 전복 어묵, 전복 볶음밥, 전복 꼬치, 전복 삼계탕, 전복 밀키트, 매생이 가공 제품, 광어 리조또, 두부면 등 다양한 완도 수산물 가공 제품을 선보이며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해 국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완도군 공동관은 행사 기간 완도 수산물을 찾는 바이어들로 연일 성황을 이뤘다.
신우철 군수는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확산하는 가운데 K-씨푸드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전시회와 박람회에서 공동관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수산물 소비 촉진과 해외시장 진출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내달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씨푸드 쇼'도 참여해 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