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진기자
신풍제약이 17일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말라리아 치료제로 허가된 '피라맥스'(피로나리딘 인산염-알테수네이트)가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신규 용도 특허 획득에 성공하면서다.
이날 오전 9시35분 기준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50원(29.92%) 오른 1만2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의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에 대한 EPO 특허결정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를 통해 피라맥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물론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질환에 대한 효능을 인정받았다.
신풍제약은 지난 3월 중국에서도 코로나19 및 메르스 감염에 대해 동일 조성물의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