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조정부, 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서 금 4개 포함 메달 11개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체육진흥원 조정부가 '조정 명문'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경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51회 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경대 조정부. 부경대 제공

이 대회는 전국 조정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으며, 부경대 조정부는 지금까지 무려 16차례나 종합우승을 차지해 조정계의 '절대강자'로 꼽혀왔다.

이번 대회 1부 경기에서는 김영준·서정환 조가 남자대학부 무타페어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최근호·이재욱 조가 더블스컬 부문에서 동메달을, 이어 김영준·서정환·최근호·이재욱 조는 쿼드러플스컬 부문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2부 경기에서는 김영준·최근호·서유진·강나영·제희진 조가 혼성대학부 4+에서 1위에 올랐고, 서유진·강나영·오현성·노유니·제희진 조는 여자대학부 4+ 부문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실내조정 부문에서도 부경대의 저력은 빛났다. 남자대학부 개인전에서는 김상원, 최근호, 김영준 선수가 각각 금·은·동메달을 휩쓸었고, 여자대학부에선 강나영 선수가 3위를 기록했다.

단체전에서도 김상원·전재혁·김지호·손성민 조가 1위, 김영준·최근호·서정환·이재욱 조가 2위에 오르며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부경대 조정부 이준철 감독은 "선수들이 보여준 끈기와 집중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국무대에서 부경대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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