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민찬기기자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포스터.
광주 동구는 오는 13일부터 충장로 일원에서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소비 환급행사 '시내로 와우(WOW)'를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시내로 와우(WOW)' 행사는 충장 상권의 유동 인구 회복과 소비 촉진을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이번 환급행사는 충장상권 지역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 기부받은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충장로 일원 상가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가 영수증 인증 시 1인 1만원을 환급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환급 행사는 충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는 '충장 라온 페스타' 행사와 연계·운영된다. 일정은 ▲오는 13~14일 라온 페스타 개막식 ▲9월 27~28일 추석 연휴 기간 ▲10월 15~18일 라온 페스타 등으로 지역 소비자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의 방문도 유도할 예정이다.
임택 구청장은 "이번 환급행사는 단순한 소비 장려를 넘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유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충장로를 광주의 대표 상권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