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일웅기자
연국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딥테크 기반 유망기술을 보유한 연구개발특구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협력거점 기반 글로벌 PoC(Proof of Concept)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북미 동부와 서부, 유럽 등 3개 권역을 중심으로 ▲기술·제품의 실증(PoC) ▲시장성 검증 ▲현지 파트너 연결 ▲해외투자 유치 ▲현지 법인 설립 등 지원 대상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 주기를 밀착 지원하는 데 추진 목적을 둔다.
특구재단은 사업을 통해 딥테크 분야 특구기업이 국내·외 현지 전문기관의 전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선정 단계에 따라 최대 5000만원 상당의 실증 및 사업화 패키지를 지원받아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사업에는 ▲에스아이디파트너스, 조슈아파트너스(국내 공통 프로그램) ▲이디리서치, 루시케코리아(북미동부) ▲탭엔젤파트너스, Mind the Bridge(북미 서부) ▲Startup Colors UG, 헤렘(유럽) 등 국내외 8개 기관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사업 참여 신청은 내달 20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한다. 모집 공고 및 세부 지원 내용은 특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특구재단은 딥테크 기반의 유망기업이 국내 공공기술사업화 성과를 발판 삼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며 "협력거점 기반 글로벌 PoC 지원사업이 단기 실증에 그치지 않고, 딥테크 글로벌 기술사업화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