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하반기 청년 일경험 '드림터' 모집

17일까지 접수…5개월 인건비 90% 지원
5인 이상 기업…'연계채용 인센티브' 도입

일경험드림 포스터.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지역 청년들에게 직무현장 일경험을 제공하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에 참여할 '드림터(사업장)'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지역 청년이 실제 기업 현장에서 직무 역량을 쌓고, 지역사회 참여활동과 직무교육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광주시 대표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시행, 지금까지 5,000여개 사업장과 7,600여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드림터' 모집 대상은 광주지역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다. 청년에게 단순 보조 직무가 아닌, 기업 특성을 반영한 질 좋은 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대상이다. 창업기업, 사회복지기관,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은 5인 미만이어도 인증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된 '18기 드림터'는 오는 8~12월 최대 5개월간 광주시로부터 참여 청년 인건비의 90%를 지원받아 청년들에게 일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미취업 청년의 직무 역량 강화를 돕고, 현장적응 능력을 갖춘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연계 채용 인센티브' 혜택도 새롭게 도입됐다. 일경험 종료 후 '드림청년(참여 청년)'을 1년 이상 고용하는 중소기업이라면 채용 청년 1명당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드림터(사업장)는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 광주청년일경험드림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현장 실사와 심사를 거쳐 6월 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일경험드림은 지역기업이 청년 인재를 직접 육성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며 "유망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일경험이 취업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청년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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