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LS증권은 중국 화장품 시장이 구조적 회복의 전환점에 도달한 만큼 국내 업종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26일 분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5년 4월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309억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했다. 올해 4월까지 누적 금액은 1조454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2024년 연간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하며 마무리했던 화장품 소매 판매액이, 4개월 연속 성장하며 올해 들어 꾸준한 회복 흐름"이라며 "전체 소매 판매액 증가율이 올해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화장품 소비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요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현지에서는 올해 화장품 소비를 구조적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을 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전환점에 놓인 만큼 관련 종목들이 리레이팅 될 것으로 오 연구원은 기대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브랜드 및 ODM 업체들의 중국 사업이 시장 기대치 대비 양호한 흐름이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내수 경기 회복,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현지 채널 최적화 및 면세점 최악 국면 회복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하반기에는 업종 전반이 뚜렷한 턴어라운드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소비 모멘텀이 업종 내 주가 리레이팅을 이끄는 핵심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