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에어부산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유공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권 특별할인을 확대 시행한다.
에어부산은 26일, 다음 달 한 달간 유공자·유족에게 국내선 전 노선 30% 할인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번 할인은 기존 상시 할인 대상에 더해 특수임무유공자·보훈보상 대상자와 그 유족까지 포함해 적용 범위를 넓혔다.
할인 항공권은 오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에어부산 홈페이지, 모바일 앱과 예약센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실제 탑승일이 6월 내에 포함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대상자는 ▲독립유공자·유족 ▲국가유공자·유족 ▲5·18 민주유공자·유족에 더해 ▲특수임무유공자 ▲보훈보상 대상자와 그 유족까지 확대됐다. 할인율은 평시 제공하는 최대 수준인 30%가 일괄 적용된다.
탑승 시에는 국가보훈부에서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특별할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보훈문화 확산과 애국정신 고취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호국보훈의 달 특별할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