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강화·보안대책 어떻게?'…광주경총, 금요조찬 성료

광주경영자총협회는 대북 전문가 김동식 대표를 초청 '아무도 나를 신고하지 않았다' 주제로 제1686회 금요조찬 포럼 특강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포럼에는 광주시 고광완 행정부시장, 임병두 노동일자리정책관 팀장 등이 참석,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권 보장 캠페인 협약과 함께 오는 29~30일 사전투표 기간 근로자 투표 시간 보장 안내 및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사업도 설명했다.

강사로 나선 김 대표는 대북전략컨설팅 대표로 국정원 산하 국가안보전략 책임연구원, 국군기무사령부 분석관, 노동당중앙위 대외연락부 남파공작원 15년 활동, 유튜브 '김동식의 북한 S파일'운영과 '아무도 나를 신고하지 않았다' 북한 대남전략의 실체 등 저서를 다수 발간했다.

이번 포럼은 ▲대남정책 전환과 대남공작 기조 ▲남파공작원 선발 및 양성 ▲북한의 대남 침투 및 공작 전술 ▲최근 간첩단 사건의 특징·향후 전망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존의 구축한 간첩망 보호, 유지, 확대하기 위한 철저한 보안대책과 간첩 조직을 통한 남남갈등, 이간 조성 극대화, 대한민국 국력 약화에 주력한다는 등의 안보 강화와 보안대책에 역점을 두고 강연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김정일정치군사대학을 졸업한 김 대표는 1995년 2차로 남파돼 임무를 수행하다 검거돼 전향 후 1999년 국군기무사령부(현 방첩사) 분석관 등 30년 가까이 북한의 대남 공작과 정보 분석에 종사해 온 인물이다"며 "기업을 경영 하면서 힘든 시기가 왔을 때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는 파란만장한 삶에 대해 들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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