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두산건설이 부산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에 기부금을 쾌척했다.
부산시는 지난 22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2025 두산건설 위브(We've) 챔피언십' 골프대회 입장권과 굿즈 판매 수익으로 마련된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에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오세욱 두산건설 상무, 유현주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소속 프로선수,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두산건설은 이날 기부금 17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기금은 돌봄이 필요한 퇴원 환자 가정을 대상으로 ▲안전바 설치 ▲문턱 제거 ▲미끄럼 방지 ▲보조손잡이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재난 피해 복구 지원, 장애인과 취약계층 대상 후원 외에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오세욱 상무는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받은 시민 관심과 응원을 사회에 돌려줄 수 있어 뜻깊다"며 "지속 가능한 나눔 파트너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두산건설의 기부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는 민간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왼쪽에서 4번째)이 두산건설 측으로부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지원금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