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파크시스템스, 견고한 신규 수주…목표가↑'

목표주가 31만원→33만원 상향 조정

KB증권은 22일 파크시스템스에 대해 신규 수주가 견고하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의진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5% 상향한다"면서 "해외 고객 중심의 신규 수주 추이는 여전히 견고하고 TSH 장비의 대면적 어드밴스드 패키징향 양산 장비 채택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파크시스템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509억원, 영업이익은 2477% 급증한 131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지난해 하반기 높은 수주 금액을 바탕으로 매출을 인식한 것으로 매출 선행 인식의 영향은 아니다"라며 "1분기는 NX-웨이퍼 장비 외에 대만, 미국 고객사를 중심으로 TSH, 하이브리드-WLI 장비의 매출이 크게 증가해 중국 외 매출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1분기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893억원, 신규수주 금액은 48% 늘어난 79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리드-WLI 장비는 테스트를 마치고 하반기 신규 매출 인식이 예상된다. TSH 장비는 현재 고객사의 양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TSH 장비 중심의 'Q(출하량)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파크시스템스의 올해 실적을 매출액 전년 대비 33% 증가한 2329억원, 영업이익은 61% 늘어난 62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NX-웨이퍼 장비 외에도 TSH, 하이브리드-WLI의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며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정이 미세화되며 TSH 장비의 수요가 지속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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