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구성역 5번 출구 개통을 앞두고 20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용인시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 GTX-A 구성역 5번출구 공사 현장점검에서 참석자들이 주요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 출구는 GTX-A 구성역에서 경부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보정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출구다. 다음 달 말 개통 예정이다. 이날 점검에서는 출구 공사 진행 상황과 시민 이용 동선, 주변 교통 인프라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시는 출구와 인접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임시 보행로를 개설하고, 인근에 82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야간 시간대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로등 및 CCTV도 확대 설치한다.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버스노선 조정도 이뤄진다. 출구 인근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해 마을버스 19번·58번 등 7개 노선이 정차하도록 조정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구성역 5번 출구 개통은 시민 교통편의 증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 환경과 연계 교통체계를 철저히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