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농촌 일손 돕기 '구슬땀'

전남 화순군의회(의장 오형열)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봄철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로 인력 수급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농촌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형열 의장을 비롯한 의원 및 의회 사무과 직원 20여명은 이양면의 한 작약 재배 농가를 찾아 꽃순 제거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지원을 받은 농가는 "바쁜 시기인데 도와줄 사람이 없어 마음이 급했는데, 이렇게 의회에서 직접 찾아와주니 큰 위안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오형열 의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체감하며 더 많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의회에서 농가를 위해 극적으로 의정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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