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민선8기 공약 이행률 64%
전국 평균대비 12.38%p 높아
김영록 지사 "도민 약속 지킬 것"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라남도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5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아 3년 연속 공약 이행 전국 최우수 광역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올해 2월 7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전국 시·도에서 제출한 자료와 누리집에 공개된 공약 이행 자료 등을 종합 분석해 공약 이행 완료도, 2024년 공약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일치도, 5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전남도는 민선 8기 전체 공약 중 64%를 완료해 전국 시·도 평균 이행 완료율(51.62%)보다 12.3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추진 중인 전체 공약의 2024년 목표는 97% 이상을 달성했으며 '웹 소통'과 '공약 일치도' 항목에서도 합격(Pass) 판정을 받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전남도는 '2023년 공약 실천계획 평가', '2024년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공약 관련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남도는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 시대'를 민선 8기 비전으로 정하고,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전남', '첨단 전략산업 육성으로 청년 일자리 대거 창출' 등 8대 분야를 중심으로 20개 전략과제 100개 세부 사업을 공약으로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현재까지 남해안 우주산업 벨트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규모 확대, 케이(K)-바이오 백신·면역치료 국가거점 구축, 엘엔지(LNG) 허브 터미널 구축 등 64개 공약이 완료 또는 완료 후 계속 추진되고 있다. 첨단·전략산업 30조 원 투자유치,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 확대 등 36건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3년 연속 공약 이행 최우수 평가는 도 공직자들의 노력과 함께 도민의 목소리가 공약의 완성도를 높였기에 가능했던 값진 결과다"라며 "남은 임기 동안 행정 역량을 집중해 도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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