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유환동기자
홍성군이 바비큐페스티벌 성공 개최를 위해 미국 멤피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적인 축제로 비상을 꿈꾸고 있다./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이 미국의 3대 바비큐축제 중 하나인 '멤피스 인 메이'와 교류한다.
홍성군은 지난 14일 오후 6시(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미드타운 리버티공원(Liberty Park)에서 열린 '멤피스 인 메이' 개막식에서 이용록 홍성군수와 맥 위버(Mack Weaver) 회장과 축제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홍성군과 미국 멤피스는 양 도시의 관광, 문화 및 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축적된 경험 공유, 바비큐 조리 및 경연 프로그램 상호 개최 관광·문화 프로그램 발전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 30일-11월 2일까지 열리는 '2025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 맥 위버(Mack Weaver) 회장 부부가 직접 대표단을 꾸려 홍성을 방문하기로 했다.
또 '멤피스 인 메이'에서 국제 축제의 월드 챔피언십 바비큐 쿠킹 콘테스트 참가팀과 부스 운영 및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상호 교류도 강화키로 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MOU 체결은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며 "체결 이후 더욱 발전된 관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산하기관에 실무자를 선정해 협력을 통해 즉각적 교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멤피스 쿠킹 콘테스트 수상자를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초청할 계획도 밝혔다.
1978년 시작해 올해로 47회를 맞는 미국의 3대 바비큐 축제인 멤피스 인 메이(Memphis in May)는 매년 5월 멤피스 미드타운의 리버티 공원에서 열리며 월드 챔피언쉽 바비큐 쿠킹 콘테스트가 열린다.
한편, 이번 멤피스 인 메이(Memphis in May)의 방문은 지난해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찾은 케빈 그로스 부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