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이마트는 16일부터 22일까지 상반기 최대 규모 와인장터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높아진 환율에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저렴하게 와인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들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나탈레베르가 바롤로(750㎖, 이탈리아)'는 2만4800원으로 지난해 10월 판매가 2만7800원보다 3000원 저렴하게 판매한다. '비달플뢰리 샤또네프뒤파프(750㎖, 프랑스)'는 5000원 내린 5만4800원에 제공한다. '코노 소비뇽블랑(750㎖, 뉴질랜드)'은 1만2800원으로 해외평균가 2만1337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이마트 상반기 와인장터. 이마트 제공
카드사와 연계한 대대적인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지아코모 보르고뇨 노네임 네비올로(750㎖, 이탈리아)'를 행사카드 결제 시 6만2000원에서 20% 할인한 4만9600원에, '란 멘시온 리제르바(750㎖, 스페인)'는 20% 할인한 1만1040원에 각각 판매한다.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을 찾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이들 와인 26종은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요일별 특가 행사도 이어진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특혜택을 받을 수 있다.
18일에는 '까스텔 로쉐마제 까버네소비뇽(750㎖, 프랑스)'을 9800원, 19~20일에는 '브로켈(까버네프랑·샤도네이·피노누아(750㎖, 아르헨티나)'를 1만2800원, 21~22일에는 'G7(까베르네쇼비뇽·멜롯·샤도네이·소비뇽블랑(750㎖, 칠레)'를 각각 553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의 와인그랩 서비스를 통해 매장에서 구매하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1등급 보르도 와인 '샤또 무똥 로칠드·라뚜르·오브리옹·마고 1993 빈티지 컬렉션(750㎖×4, 프랑스)'은 598만원에 제공한다. 탄생 빈티지를 기념하기 좋고, 올드빈티지 애호가에게 희소성 있는 상품이다.
또 순금 99.9% 팬던트가 포함된 '골든블랑 빈티지 세븐스타 3종(블루·그린·퍼플, 각 750㎖, 프랑스)'을 139만8000원에 판매하고, 엠마누엘후제, 끌로르뒤가 등 부르고뉴 유명 와이너리의 2004년 올드 빈티지기획전도 준비했다.
고아라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최근 트렌드인 다양한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은 물론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와인까지 다채로운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지속되는 고환율과 높아진 물가에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