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철우기자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오는 5월 16일부터 29일까지 아쿠아몰지하 1층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짱구'와 커스터마이징 콘텐츠 브랜드 '꾸미버스'가 협업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짱구 팝업스토어. 롯데백화점 제공
이번 팝업스토어는 '짱구'의 친숙하고 유쾌한 캐릭터 세계관에 체험형 콘텐츠를 접목시켜, 어린이부터 2030세대까지 전 연령층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부산 지역 한정 굿즈, AI 히어로사진 체험존, 레디백 한정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색다른 쇼핑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짱구는 못말려'는 30년 가까이 사랑받고 있는 장수 애니메이션으로, 천진난만하면서도 엉뚱한 주인공 '신짱구' 캐릭터가 시대를 초월한 공감과 웃음을 선사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부모 세대에게는 향수를, 어린이 세대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주는 이 캐릭터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레트로 감성'과 결합해 굿즈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팝업 행사 역시 짱구 캐릭터의 유머 코드와 브랜드화된 다양한 굿즈와 꾸미기 콘텐츠에 특화된 '꾸미버스'와의 협업을 통해 체험과 소장 가치를 모두 갖춘 이벤트로 선보인다.
팝업스토어의 중심은 단연 한정판 짱구 레디백이다. 옐로우 컬러의 '장난감 상자 레디백'은 1000개, 블루컬러의 '짱구 여행 레디백'은 단 5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공개 전부터 팬들의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짱구 레디백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만 구매 가능해 지역성과 희소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5월 25일 단 하루 선착순 200명에게 레디백을 특별가 1만 98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어 팬들의 열띤 반응이 예상된다. 또 행사 기간 중 6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짱구 피규어 키링'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해 굿즈 수집가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전망이다.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현장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히어로 사진인화 서비스가 제공돼,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슈퍼 히어로'로 변신한 자신의 이미지를 받아볼 수 있다.
해당 체험은 SNS 인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더욱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양승혁 아쿠아몰 팀장은 "짱구 캐릭터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웃음과 정서를 전하는 콘텐츠로, 이번 팝업스토어는 가족 단위는 물론 20∼30대 고객까지 다양한 세대와의 소통을 중심에 두고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성과 즐거움을 결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과 유의미한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