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영업이익 전년 比 9% 증가…'주요 제품 판매 호조'

매출 17.3%·당기순이익 8.8%↑
"신제품 출시와 주요 제품군 판매 호조"

코웨이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2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749억원으로 17.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388억원으로 8.8% 증가했다.

특히 1분기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성장한 6786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렌털 계정 순증도 전년 동기 대비 63.0% 증가한 10만3000대를 달성했다. 신제품 '룰루 더블케어 비데 2'와 '노블 공기청정기 2'가 판매 활성화를 이끌고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주요 제품군 전반에서 지속적인 판매 호조가 이뤄진 결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해외법인 매출은 4467억원으로 25.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주요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이 22.0% 오른 3289억원, 미국 법인이 33.7% 증가한 600억원, 태국 법인이 43.9% 증가한 429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관리자(CFO)는 "고객 중심의 혁신 신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결과 국내 및 글로벌 전반에 걸쳐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2분기에도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실버 케어 신사업인 코웨이 라이프솔루션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주주환원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1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연내 매입할 예정이며 향후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한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