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성과 없이 첫 회동을 마친 데 이어 하루 뒤 추가 회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7일 오후 한 예비후보에게 8일 만나 후보 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것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날 캠프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단일화 논의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 한덕수 후보께 내일 추가 회동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에 한 후보는 "기존 일정을 조정해 내일 김 후보를 만나겠다"며 추가 회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대선) 후보(왼쪽)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1시간15분가량 독대해 후보 단일화를 위한 담판 짓기를 시도했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결렬됐다.
첫 회동이 결렬된 뒤 국민의힘은 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전체 응답자 21만2477명 중 82.8%가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 중 86.7%는 '후보 등록 전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은 오는 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