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부산도시공사(BMC, 사장 신창호)는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청년 매입임대주택' 120호의 입주자와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8일 전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공사에서 매입한 오피스텔, 다가구 등을 주거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시중 시세 40~50% 수준으로 임대하는 주택이다.
학업·취업 등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주거 특성을 고려해 역세권과 대학가 등 비교적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있으며, 주택 여건에 따라 세탁기·냉장고·에어컨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공급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평생함께 청년모두家 주거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입주자 중 부산시에서 최종 선정된 청년에게는 최대 6년간 월 임대료 지원(본인부담금 3만원 제외) 혜택이 주어진다.
입주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으로서 순위별 입주자격 등을 충족해야 하고, 임대조건은 시중 임대료의 40~50% 수준으로 입주자격 유지 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1순위가 5월 12~13일, 2·3순위는 5월 26~27일 'BMC청약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세부 입주자격 및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부산시 시책사업 '평생함께 청년모두家 주거비 지원사업'과 연계한 이번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지역 내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BMC는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제공하여 부산을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