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해외지사화사업 및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 참가업체를 추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해외지사화사업 참여, 국내외 전시 · 박람회 참여, 중소기업 제품 홍보 · 마케팅 지원 3개 분야, 약 17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지사화사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을 통해 기업을 대신해 해외시장분석, 수요조사, 홍보, 마케팅 등을 수행, 참여기업에는 사업비의 일정 부분을 지원한다. 2018년도부터 2024년까지 총 1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42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확장을 지원했다.
또 국내외 전시·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참가비 일부를 지원하며, 제품 홍보 · 마케팅 지원 분야에 선정된 기업에는 누리집(홈페이지) 및 광고용 책자(브로슈어) 제작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 2019년도부터 2024년까지 총 2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00개의 기업이 매출 증대, 해외 수입상(바이어)과 계약 체결 등 성과를 거뒀다.
'해외지사화사업 및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의 신청 자격은 성동구 소재의 중소기업으로 이미 지원을 받았던 기업은 차순위로, 기업의 사업 준비도 등 내부 평가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고득점순으로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의 고시 · 공고를 확인 후 신청서 및 첨부서류 등을 성동구청 지역경제과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2025년 제1차에선 총 13개의 기업이 선정되어 5월 중 보조금을 받아 마케팅 또는 전시, 박람회 등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해외시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하며, 판로를 넓혀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출지원 및 국내외 판로개척 기회 제공으로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성동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