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민찬기기자
24일 광주대학교가 캄보디아 경제금융대학교와 디지털 및 기술 역량 강화, 인적 자원 개발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광주대학교 제공
광주대학교가 글로벌 AI 교육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광폭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25일 광주대학교에 따르면 전날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캄보디아를 방문, 재정경제부 힌 사힙 차관과 만나, 양국 간 교육, 기술, 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실무 기술 중심 교육, 인공지능(AI) 기반 프로젝트, 관광 산업 발전 방향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양측은 관광 산업 공동 발전을 위해 문화 교류 확대의 필요성에도 공감하며,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한 실질적인 문화 협력을 이어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 총장은 "광주대학교는 이론 중심이 아닌 실무와 기술 기반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국내 대학 최초로 AI 플랫폼 기반 'AI Makers' 교양 과목을 개설, 실질적인 디지털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힌 사힙 차관은 "캄보디아는 한국과의 교류를 통해 AI, IT,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젊은 세대를 위한 기술 중심 교육은 향후 국가 발전의 핵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캄보디아 경제금융대학교(University of Economics and Finance, 이하 UEF)를 방문, 디지털 및 기술 역량 강화, 인적 자원 개발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대학은 ▲인재 양성 ▲학술교류 ▲디지털 교육 플랫폼 구축 ▲현지 산업체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또 물리적 교육 시설과 기술·행정 인력, e-러닝 시스템, 시장 수요 기반 최신 정보 제공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캄보디아 정부의 '비전 2050' 및 '오각 전략(Pentagonal Strategy)' 1단계와 같은 취지며, 디지털 전환과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적 기반 마련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광주대는 지난해 10월 미국 사우스 앨라배마대학교와 MOU를 통해 오는 7월 재학생 15명을 대상으로 2주 일정의 미국 하계 어학연수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대와 이를 활용한 대학의 세계화와 글로벌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