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관광공사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쉽고 편하게 경기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경기관광공사는 도내 민간관광업계를 대상으로 '무장애 관광 인프라 확충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 업체를 오는 5월16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총 지원금액은 1억원이다.
주요 지원 사업은 ▲무장애 관광 상품·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홍보마케팅 등 콘텐츠 개발 ▲휠체어, 유아차, 경사로 등 이동 편의 장비 등이다.
경기관광공사 현판
신청 자격은 도내 관광지, 여행업, 숙박시설, 이용시설 등을 운영 중인 민간 관광사업체로 구체적 지원금액은 콘텐츠 개발·운영 지원금 최대 1000만원, 장비 구입 지원금 최대 300만원이다. 콘텐츠 개발, 장비 구입 두 분야 함께 신청도 가능하다. 1개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광 약자를 포함해 모두가 불편 없이 경기도 곳곳을 여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인 만큼 무장애 관광에 관심 있는 도내 관련 업체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며 "경기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차별 없는 여행,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