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김우관기자
전남 장흥군 장흥읍에 거주하는 40대 부부가 일곱째를 낳아 화제다.
장흥읍에 거주하는 박제정(45)·김해숙(40) 부부는 지난 5일 3kg의 건강한 일곱째 여아를 출산했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소멸 위기 상황임을 고려할 때 우리 사회에 남다른 감동을 던져줬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일곱째 자녀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은 언제나 큰 기쁨과 희망을 준다"며 "밝은 미래를 위해 자녀를 정성껏 양육하는 모습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더욱 안정되고 행복하게 생활하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박 씨 가정에 총 9개 항목에 걸쳐 총 7,978만 원 규모의 출산·양육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의 지원 내용은 ▲출생 기본수당(4,320만 원·1~18세) ▲첫만남이용권(300만 원) ▲부모급여(1,800만 원·0~1세) ▲기저귀·조제분유(216만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284만 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48만 원) ▲다자녀 행복카드 혜택 등이다.
장흥군도 ▲출산장려금(1,200만 원) ▲민간 산후조리비 ▲탄생축하용품 ▲아동 병원비 ▲영양 플러스 식품 지원 등 5개 항목, 총 1,668만 원 상당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