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민찬기기자
광주자생한방병원과 광주지방보훈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광주지방보훈청 제공
광주자생한방병원(원장 염승철)과 광주지방보훈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에서 실시한 의료봉사에는 광주자생한방병원 한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중앙아시아에서 귀국한 고령의 고려인 50여명을 대상으로 침 치료 등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한방 파스 등을 전달했다.
광주자생한방병원은 자생의료재단 산하 한방병원으로 2016년 8월 개원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광주 거주 독립유공자 배우자의 자택을 방문해 한방진료 서비스를 지원했다.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지역공동체와 함께 일상 속 살아있는 모두의 보훈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