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구대선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대학(원)생들에게 '25년 1학기 학자금대출 지원을 위해 지난 1~3월 동안 총 61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해 30만명의 학생들에게 1조원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분기 평균 조달금리는 2.81%로 이는 전년도 조달금리 3.32% 대비 0.51%p 절감한 수준이다.
한국장학재단
올해는 학자금대출 이자면제 지원 대상 확대 등 제도개선으로 학자금대출 지원 규모가 확대될 전망임에 따라 채권 발행도 연간 총 2조 3000억원으로 전년(1.5조 원)대비 약 8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올해 2~4분기 동안 1조 7000억원을 추가 발행할 전망이다.
한국장학재단은 2010년부터 정부가 원리금 상환을 보증하는 정부보증채를 발행해 안정성을 확보했고, 2019년 8월부터는 재단채의 사회적가치 실현 목적을 인정받아 이후 '사회적가치 채권'으로 발행해 공익성도 강화하였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정부보증채권 발행을 통한 안정적 저리 재원 조달로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저금리 등록금, 생활비 대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